통권 제23호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통시장을 살린 한 끼,
청년몰 안에서 다시 피어난
어르신의 일자리 군산꽁보리

군산시니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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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니어클럽 공동체사업단 ‘군산꽁보리’는 침체되어 가던 전통시장 청년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노인일자리사업이다. 한때 방문객이 줄어 조용했던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지금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군산꽁보리’가 있다.
군산꽁보리는 지역 특산물인 ‘흰 찰쌀보리’를 활용한 보리 비빔밥과 보리 정식을 판매하는 음식점형 공동체사업단이다. 어르신들은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위생 관리,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오랜 삶의 경험과 손맛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정직한 한 끼를 만들어내고 있다. 단순히 식당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 스스로가 지역경제의 주체가 되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에는 군산꽁보리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청년몰 활성화 우수 사례를 다룬 언론보도에서 대통령이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사례를 언급하며, 군산꽁보리를 지역과 상생하며 운영되는 대표 사례로 평가한 것이다. 침체된 청년몰 안에서 어르신 일자리와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난 사례로 소개되며, 군산꽁보리는 지역 기반 노인일자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꽁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시르네상스사업단, 군장대학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성장해 온 지역 협력형 모델이기도 하다. 메뉴 개발과 경영 컨설팅, 홍보 지원, 청년몰 환경 개선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왔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변화로 이어졌다. 청년몰 내 방문객과 점포 이용이 증가하고, 군산꽁보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 어린 음식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당으로 성장하였다. ‘군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식당’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꽁보리는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손맛이 담긴 한 끼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전통시장과 지역사회를 다시 연결하는 공간이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이곳에서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한 그릇의 따뜻한 밥은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르신의 일자리를 키우며, 지역을 다시 연결하는 힘. 그 중심에 ‘군산꽁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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