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니어클럽 천사랑 사업단은 어르신들의 봉제기술을 바탕으로 원단을 활용하여 의류, 소품 등 봉제 생산품을 제작하는 사업단으로, 2006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22명의 어르신들이 근무하고 있다. 22명의 참여자는 과거 봉제공장이나 양장점에서 근무했던 어르신들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천사랑의 주 생산품은 인견의류이다. 국내산 풍기인견으로 여름철에 시원한 원피스, 블라우스, 실내복, 아동복 등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체형에 맞게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인견의류 외에도 사업단 조끼, 앞치마, 에코백, 손수건, 장바구니, 머리끈, 담요 등 천을 활용하여 피복과 생활소품을 손수 제작한다.
천사랑 사업단은 기후위기에 따른 자원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푸른지구’ 환경기업과 협약하여 버려지는 청바지를 활용해 가방, 머리끈, 머리띠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여 참여자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었다. 또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장바구니를 제작하고, 제품 포장 시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으로 생산품을 포장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품은 지역 내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시흥꿈상회 입점, 월곶동 달빛마켓(플리마켓) 진행, 관공서 협업을 통한 판매를 한다. 더 나아가 작년 11월, 천사랑 오프라인 매장을 개소하여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지역사회에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다. 천사랑 생산품 주문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외에도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주문이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 전체는 노인일자리를 위해 사용된다.